식사요법

[제6권]<당뇨관리>당질, 단백질, 지질의 분배

<당뇨관리 첫걸음 ‘식사'(5)>

당뇨병의 식사요법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상태, 즉 연령, 성별, 활동량, 신장, 체중, 직업, 당뇨병의 병태에 따라 다음의 사항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1) 알맞은 열량(칼로리) 산출 – 표준체중, 활동량(직업)에 따른 하루에 필요한 총열량
2) 당질, 단백질, 지질의 알맞은 분배
3) 비타민과 무기질의 알맞은 공급

하루에 필요한 총열량을 결정하면 3대영양소(당질, 단백질, 지질)를 배분하여야 합니다. 전체 열량 중 50 – 60%를 당질로, 20% 정도를 단백질로 섭취하고 나머지를 지방질로 하는데 그 비율은 30%이내로 제한합니다. 이렇게 해서 3대 영양소별 열량이 정해지면 각 영양소별 식품의 양을 결정합니다. 즉 영양소별 열량을 영양소 1g이 내는 열량으로 나누면 되는데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 kcal, 지방은 9 kcal을 냅니다.

1) 당질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식 중에 당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70% 정도이므로 전체 열량의 50 – 60%의 당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당질을 약간 줄여야 하는데 하루의 총당질량은 100g이하가 되지는 않게 하여야 합니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쉽게 흡수되어 혈당을 빨리 올리는 설탕, 꿀, 과일 등과 같은 단순당의 섭취를 되도록 제한하며 야채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권장합니다. 이 섬유질은 혈당이 급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어떤 식품을 섭취했을 때 얼마나 빨리 혈당을 올리는지 나타내는 수치가 있는데 이것을 혈당계수라 합니다. 혈당치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당계수가 높은 음식을 피하고 가능하면 혈당계수가 낮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몇몇 식품의 혈당계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00%       포도당
80 – 90% 당근, 콘푸레이크, 꿀
70 – 79% 백미, 빵, 감자
60 – 69% 흰빵, 현미, 바나나
50 – 59% 스파게티, 감자칩, 오트밀, 비스킷
40 – 49% 콩, 오렌지, 오렌지 주스
30 – 39% 버터콩, 사과, 아이스크림, 우유, 요구르트
20 – 29% 과당
10 – 19% 대두, 땅콩

2) 단백질
단백질의 섭취는 체중 1 kg당 1~2g은 되어야 하며 하루에 최소한 체중 1kg당 1.07g은 섭취해야 합니다. 대개 단백질은 동물성식품을 통해 섭취하는데 여기에는 지방질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이것도 열량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콩이나 두부 등의 식물성 식품을 통해서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는 있지만 전체 단백질의 1/3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3) 지질
고지혈증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콜레스테롤과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제한하고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비율을 0.8 또는 1 대(vs) 1.2로 합니다.

4) 비타민과 무기질
정상적인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은 꼭 체외에서 섭취하여야 하지만 일반적인 균형 있는 식사만 하면 크게 결핍되지는 않습니다. 한때 비타민이 당뇨병의 치료와 그 합병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으나 지금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한편 칼슘, 인, 요오드, 철분 등의 미네랄과 구리, 망간 등의 금속성분도 피를 만드는데 필요하기도 하고 혈액과 세포 속에 적당량 있어야 하므로 꼭 섭취하여야 하지만 이것 역시 균형있는 식사를 통해 충분한 섭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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