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건강상식

[제3호]당뇨를 처음 진단 받으신 분들께…

당뇨를 처음 진단 받으신 분들께…

당뇨병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끼셨을 겁니다.
“다리를 자를 지도 모른다.” “투석을 할 지도 모른다.” “눈이 멀 지도 모른다.” 등등.
주위에서 너무나 나쁜 말들을 많이 들어서이겠지요.
하지만 당뇨병은 잘 관리하면 평생 살아가는데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쁜 생활습관(과식, 운동 부족, 비만 등)을 가지고 살아오다가 당뇨병임을 알고 난 후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발병 이전보다도 훨씬 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당뇨병은 내가 잘 알고 대처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지만, 잘 모르고 잘못된 방법으로 방치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당뇨병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뇨병 초기에 올바로 알고 잘 이겨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뇨병은 초기에 어떻게 해야 잘 대응하는 것일까요?

첫째, 당뇨인은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한가지는 정상 혈당 유지(식전 80~100, 식후 100~140),
다른 한가지는 정상체중 및 정상체지방 유지입니다.
이 두 가지를 당뇨병 초기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도달하도록 해야 합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췌장이 가장 먼저 망가지고 이후 몸이 망가지니까요.

둘째, 혈당 조절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1. 올바른 식사 –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알맞게! 제때에!
2. 적절한 운동 – 하루에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유산소운동과 약간의무산소 운동
3. 스트레스 관리 – 밝고 희망차고 건전한 마음 상태 유지
4. 적절한 약물 – 위의 세 가지 방법으로 목표에 도달하면 약은 필요 없을 수 있지만,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주저 없이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를 들어 혈당이 300정도인데,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약 한 알, 다음에 두 알, 다음에 네 알…
약만 늘리는 방법으로 수개월이 흘러 결국 췌장과 몸을 망가트리지 마십시오.

공복 혈당이 200이상이라면 묻지 말고 초기에 인슐린을 최소 하루 2회 이상 투약하여 한 달 안에 목표혈당과 목표체중에 도달하십시오.
혈당이 높을 때 인슐린처럼 바로 정상혈당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약은 없습니다.
혈당이 200~500정도로 높은데도 먹는 약 만을 고집하다 몸이 망가져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여기서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에 한 달 정도만 기어코 혈당을 80~120으로 유지하면 몸과 췌장이 다시 회복되어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만으로 인슐린을 안 맞거나 또는 약도 안 먹고 잘 지낼 수 있습니다(근치 또는 완치 확률 60%정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당뇨병 초기에 올바로 대응하여 당뇨병을 극복해야 합니다.
당뇨병을 진단 받은 즉시 제대로 대응해서 한 달 정도만 약을 쓰든 인슐린을 맞든 식전 80, 식후 100을 만드십시오.
그러면서 체중도 정상으로 만들면 완치 가능성 60% 내에 들어갑니다.
물론 완치 후에도 식이조절, 운동을 게을리하면 당뇨는 다시 옵니다.
당뇨병 초기의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드리는 말입니다.
여기서 당뇨병 초기라 함은 진단 받은 지 2개월 이내를 말 합니다.
물론 2개월이 지났어도 목표에 도달하면 확률은 줄어들더라도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Tags

관련기사

Back to top button
 
Close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