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체험기

[제34호]당뇨인 인터뷰

“당뇨 진단 전 36세 때 신체나이 환갑이라고 했는데, 관리 후 45세 때 36세란 소리를”

◆당뇨 유형(1형, 1.5형, 2형, 임당)과 현 당화혈색소는 어떻게 되는지요?

2형 당뇨고 당화혈은 지난달 5.6 이라 고 나왔습니다

◆ 당뇨 유병 기간 및 처음 진단 시 혈당 수치, 당화혈색소는요?

2012년 11월 공복 혈당136, 당화혈6.8로 진단 받았으니 만 2년 3개월 쯤 되었네요.

◆ 당뇨를 언제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2000년 초 둘째 임신 때 임신성당뇨 였고, 그 후 십 여 년 뒤 건강검진에서 당뇨 확진 받았습니다.

◆ 당뇨 진단 받기 전 증상 애기 좀 해 주세요.

당뇨는 대게 증상이 없다고 하는데 저 역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어요.

◆ 처음 당뇨 진단 시 관리를 어떻게 하셨는지요?

당뇨와건강 카페가 굉장한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우선적으로 드리고 싶고요.
여기서 보고 배운 대로 초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아서 매 식 후 무조건 운동하고 교과서적인 식이요법에 혈당 튀는 음식들은 손도 안 댔지요 .
그리고 당뇨 어플 깔아 놓고 매 운동량, 음식종류, 혈당수치 적어 하루, 일주일 치, 한 달 치 등 비교도 했습니다.

◆ 샤랄라님의 식사요법에 대해서 말씀 좀 해주십시오.

당뇨인이 되기 전에도 5군 영양소 ( 단백질, 비타민, 탄수화물 등)는 골고루 섭취하고 맵고 짠 식단은 멀리 했었는데…
다만 떡, 고구마 옥수수 등의 탄수화물을 좋아했었습니다. 식단은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고 평소 먹던 대로먹고요…
밥을 백미 대신 현미 백프로에 잡곡 섞어서 먹되, 많아야 2단위 이상은 안 먹어요.
인공조미료나 설탕 등은 안 쓰고 있습니다. 굳이 사용해야 한다면 사카린이나 아가베시럽 같은 대체감미료를 사용하지요.

◆ 혈당 패턴이 어떤가요. 특히 혈당을 올리는 음식이 따로 있는지요?

당뇨인들이 공복 잡기를 어려워 하시는데 전 공복은 진단 받고 관리 시작 한지 며칠 안 돼서 부터 금방 잡혔어요.
크게 일탈 없고 운동하면 대부분 두 자리공복 보는데 대신 식후 혈당은 먹은 만큼 올라갔습니다.
특히 짜장면, 백미 등이 튀어서 그런 것들은 거의 안 먹고 있어요. 당뇨 진단 후 먹은 라면 총 갯수가 하나 반 정도 될까요~^^

◆ 운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첨 관리 시작해선 몸이 아무리 아파도 쉬어본 적이 일 년 동안 열흘도 안 될정도로, 매 식 후 운동 했었습니다.
지금은 주로 저녁식후 운동만 하고 낮에는 집안일 하던가,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 계단 오르기 등으로 대체 합니다.
식후운동은 주로 걷기, 실내자전거, 다이어트나 근력운동 프로그램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하고 있구요.

◆ 약물요법은요?

고지혈증 약 (정상이지만 예방 차원에서 계속 복용), 다이아벡스 500, 트라젠타 복용중 입니다.

◆ 혈당 관리 시 가족들에게 어떤 도움을 받고 있는지요?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한 점이 그거에요. 전 가족, 양가 부모님 및 친한 지인들에게 첨 부터 당뇨라고 오픈했었고 감사하게도 제가 하는 운동, 먹는 거 모두 이해해 주십니다.
특히 남편은 아무리 일 바빠도 저를 위해 시간 내서 등산도 같이 가는 등 오히려 당뇨 전보다 부부금슬이 더 좋았졌구요. 남편역시 운동 덕에 내장비만이 없어 졌어요.
애들은 한창 입맛 까다로울 사춘기인데도 백프로 현미밥이나 나물, 생야채도 아무런 불평 없이 다 잘 먹어줘서이뻐요.

◆ 평소 혈당 체크 횟수 및 혈당 체크의 중요성을 말씀 하신다면?

처음 관리 시작 할 때 부터 공복, 매끼식전, 식후, 취침전 혈당 쟀었고 지금도하루 평균 3~4번은 잽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내 혈당패턴을 알아야 관리를 더 잘 할 수 있음은 당연한 일 아닐까 싶습니다.

◆ 당뇨 관리 어떤 점이 가장 힘드세요?

모든 당뇨인이 그렇듯 끊임없이 솟아나는 식탐이죠… 그리고 귀찮고 힘들때 하기 싫은 운동~^^

◆ 당뇨 진단 후 변화 된 생활은요?

당뇨 진단전 36세 때 신체 나이가 환갑이란 소리 들었는데, 당 진단후 관리하고 45세 때 신체나이 36세란 소리 들었습니다.
고지혈증, 내장지방, 지방간다 없어지고 살 빠지고 운동이 생활화되니 오히려 당뇨 전보다 더 건강해 졌습니다.

◆ 당뇨 관리 나만의 노하우는 있는지요?

좋은 혈당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 또한중요하기에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약먹으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건강악화 보단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저는 더 싫거든요

◆ 초기 당뇨인에게 한 말씀 해 주세요.

당뇨진단 받았을 때의 심정 변화가 암 환자의 그것과 같다고 합니다. 부정, 분노, 좌절, 수용 등… 나만 힘든 거 아니고 모든 당뇨인들이 똑같은 심정과 과정을겪으며 같이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함 덜 외롭지 않을까요~
저질 체력과 의지력 약한 제가 해냈기에 다른 분들 역시 다 잘 해 나갈 수 있을 거라 자신 있게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앞으로 각오와 목표, 그리고 10년후의 모습을 그려 본다면요?

기왕 가질 목표 한 30년 뒤라 가정하면안 될까요 ^^ 여전히 멋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노년을 가꿔가는,
자식 앞에 부끄럽지 않은 부모이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열심히 관리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 닉네임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기분 좋은 봄바람에 살랑이는 마음을나타내본 걸로, 십 년도 더 된 닉넴인데 지금은 너무 흔해졌어요~^^

◆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남기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언어의 확정성이라고 있어요~ 말이씨가 된다는 소리도 있구요… 부정 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이 같이 갈 수 밖에 없는 당뇨입니다.
‘ 죽고 싶다, 힘들다, 무섭고 두렵다’라는 말보단‘ 해낼 수 있다,건강히 잘 살 거야’ 라는 말로 자신을 다독이며 격려하고 그러면서 즐겁게 웃으면서 관리해 나갔음 하는 바람입니다.바쁘신 중에 인터뷰 허락 해 주신 샤랄라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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