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건인의 당뇨/건강상식

[제11권]<당뇨관리>당뇨합병증을 피하기 위한 10가지 방법

당뇨병 관리는 평생 해야 하는 일이다. 정기적으로 주치의와 치과 의사의 검진을 받고 눈 검사를 받으면서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당뇨 합병증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관리는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 혈당 검사에서부터 매일 하는 발 검사까지 적극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하면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적극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하고 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매년 전반적인 건강 검진을 받자.

현재 당뇨병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한 정기 검진 외에, 일년에 한 번은 전반적인 건강 검진을 받도록 하자. 주치의는 당신이 당뇨병 환자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안과 질환, 신장병, 심장병처럼 당뇨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 있는지 검사할 것이다.

2. 매년 한 번씩 눈 검사를 받자.

매년 안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으면 당뇨와 관련된 안과 질환 여부를 확인하여 치료할 수 있는 시점에서 빨리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고혈압, 신장병이나 고 콜레스테롤 혈증이 있는 경우라면, 더 자주(일년에 한 번 이상) 안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3. 일년에 두 번 치과 의사의 검진을 받는다.

혈당이 높으면 체내 면역 시스템이 손상되어 감염 원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능력이 약화된다. 사람의 입에는 세균이 많기 때문에 잇몸은 흔한 감염 부위가 된다.

4.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 시기에 맞춰 백신을 맞자.

때 맞추어 꼭 필요한 예방 주사를 맞으면 심각한 당뇨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추천하는 예방 주사는 다음과 같다.

1) 독감 예방 주사
매년 맞아야 한다. 나이와 상관 없이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독감(인플루엔자)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성 케톤산혈증(diabetic ketoacidosis)과 고삼투압성 혼수 등 독감에 의한 심한 합병증의 발병 가능성도 더 높다.

2) 폐렴 백신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당뇨병 환자에게 폐렴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한다. 만약 신장병이나 심장병등의 당뇨 합병증이 있거나 65세 이상인 사람이라면 5년마다 폐렴 백신을 재접종할 필요가 있다.

3) 그 외 예방 주사
유행 시기에 맞추어 파상풍 백신을 맞고 10년마다 재접종한다.
또한 아직 B형 간염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당신의 주치의에게 B형 간염 백신 접종에 관하여 문의하자.

5. 발을 관리하자.

당뇨병은 다음 두가지 이유 때문에 발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 당뇨병은 발의 신경계를 손상시켜 통증 감각을 약화시킨다. 이는 상처나 물집이 생겨도 이를 깨닫지 못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 당뇨병 때문에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할 수 있어(동맥 경화증), 발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 수 있다. 발의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량이 줄어들면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따라서 발이 베이거나 상처가 있어도 이를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서 작은 상처가 금방 큰 문제로 악화될 수 있다.

6. 금연한다.

당뇨병이 있으면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병, 중풍과 기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담배를 피면 혈관이 좁아져서 다리로 가는 혈류가 줄어든다.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 마비, 중풍의 위험이 높아지고 상처 치유가 더 어려워진다.
2) 담배를 피면 신경 손상과 신장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3) 담배를 피면 면역 시스템이 더욱 손상되어 감기와 호흡기 감염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7.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당뇨병 협회에서는 대다수 당뇨병 환자에게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권장량은 어린이 아스피린 한 알 용량인 81mg에서 성인용 아스피린 한 알 용량인 325mg사이이다. 이보다 더 많은 양을 복용하여도 효과가 높아지지 않는다.
당신의 주치의에게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안전한지, 복용해도 된다면 어느 정도 양을 복용하면 되는지 물어보자.

8. 혈압을 검사하자.

당뇨병처럼 고혈압도 당신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 두가지 질환이 함께 있으면 심장마비나 중풍, 그 외 생명을 위협하는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건강한 혈압 수치는 120/80 mmHg이다.
미국 당뇨병 협회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같이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혈압을 130/80 mmHg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즉 균형잡힌 식이 요법과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음식을 싱겁게 먹고 음주량을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다.

9. 혈당 검사를 하자.

혈당 관리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만성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혈당 검사를 하고 자신의 목표 범위내로 혈당치를 유지하면 눈, 신장, 혈관, 신경계의 손상 위험이 줄어들 것이다.

10. 스트레스를 관리하자.

스트레스는 인슐린 효과를 차단하는 호르몬의 생산을 증가시켜 혈당치를 높일 수 있다.
만약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혈당 관리를 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또한 식이 요법을 제대로 지키고 혈당 검사를 하고 운동이나 당뇨약을 복용하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다.
아울러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의 항목은 모두 당신의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당신의 당뇨병 관리팀(예; 주치의, 당뇨병 교육 간호사, 영양사)은 당신이 당뇨병을 갖고 건강하게 사는데 도움을 주고 용기를 북돋울 수 있다.
그러나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하여 반드시 스스로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한다.
건강이 나빠질 때 가장 답답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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